황성공원 궁도장 3월부터 시설관리공단 직영
궁도강습 프로그램,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장애인·65세이상 50% 감면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열)에서 이달 1일부터 황성공원 궁도장을 공단 직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황성공원 궁도장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설날과 추석 등 명절 당일에는 휴관한다.
이용요금은 1회 2시간 기준 개인 2,000원, 20명 이상 동시입장 하는 단체 1,500원이며, 월 회원은 개인 30,000원, 단체 24,000원이다.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65세 이상자 등은 이용요금의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은 활을 처음 접하는 신규회원을 위해 지원자 수요파악과 강사(궁도사범) 채용 등 절차를 거친 후, 경주시궁도협회(협회장 주재문)와 함께 궁도강습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기열 이사장은 “궁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포츠이기에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이용객이 안전하게 궁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궁도협회와 함께 국궁 저변확대에 노력해 국궁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궁도장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성공원 궁도장은 1984년에 건립, 14,681㎡ 부지에 과녁 6개와 사대, 빈현루, 화랑관, 호림정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전국체육대회 궁도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