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경자씨·한수원 봉사단, 이웃 위해 온 힘 모아

러브펀드(LoveFund) 후원, 어려운 세대 대상 식료품 키트 전달

2. 친절한경자씨, 한수원 원전건설처 봉사단, 설 명절 어려운 이웃 위해 온 힘 모아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의 친절한 경자씨(친절한 경주의 자원봉사자의 줄임말)와 한국수력원자력 원전건설처 봉사단(단장 최일경)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취약가정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5일 저소득층 어르신, 결식아동 등 109세대를 대상으로 떡국 외 8종 식료품을 키트로 제작해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번 설맞이 식료품 키트 나눔 봉사 활동에는 재가봉사단, 은비둘기, 사랑한스푼, 건천봉사회, 등대회, 불국로타리 등 경주시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한국수력원자력 원전건설처 봉사단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러브펀드(LoveFund) 후원을 통해 진행됐는데, 러브펀드는 한수원 원전건설처 봉사단에서 2017년부터 해마다 직원들의 급여로부터 자발적으로 공제하는 펀드로써, 봉사단은 펀드를 통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에 각종 물품 전달과 무료급식 제공 등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김종순 자원봉사단체연합회장은 “설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모을 수 있어서 보람찼다”라고 전했다.

최일경 원전건설처 봉사단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사회에 손수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추운 겨울 꽁꽁 언 어려운 이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기를 바라며, 봉사해주신 종합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및 한국수력원자력 원전건설처 봉사단 단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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