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똑!똑!똑! 성교육 프로젝트’운영
치료 도우미 동물과 교감하며 배운다
경주교육청(교육장 서정원)은 2일 경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 11개교, 중 3개교, 고 5개교, 특수학교 1개교 총 26학급 122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똑!똑!똑! 성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똑!똑!똑! 성교육 프로젝트’란 성에 대해 ‘똑똑하게 이해하고, 똑부러지게 대처하며, 똑소리나게 말한다’를 주제로 기획된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프로그램은 치료 도우미 동물과 교감을 바탕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연령과 성별을 고려해 4개의 서로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교육에 참여한 A학생은 ‘치료 도우미 동물과 함께 엄마가 되는 과정과 아기를 돌보는 체험을 하면서 나를 낳아주신 엄마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게 됐어요. 그리고 내 몸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정원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마트폰, SNS 등의 영향으로 왜곡된 성 지식 노출 사례가 많은데, 이번 교육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특수 교육대상 학생들의 성・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