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 인식격차 해소 간담회 개최
장애인 학대 감수성 증대로 장애인 권익 높여
경주시와 경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양만재)은 21일 경주시 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장애인복지시설 5곳의 시설장 및 종사자들에게 장애인 학대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군구 지자체와 장애인복지시설의 장애인 학대에 대한 인식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 복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학대에 대한 감수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장애인 학대를 사전예방 하고자 마련됐다.
양만재 관장은 “장애인 학대를 조사하는 기관의 특성상 각 시설에서 편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등 소통을 통해 장애인 학대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김기호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장애인 시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경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감사를 전한다”며, “시설에서 건의한 종사자 처우개선 문제 등은 정책 수립시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 내 장애인 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조사, 응급보호를 비롯해 피해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법률·심리지원 등 사후관리, 학대 예방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