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용황119안전센타’ 태풍 피해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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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황119안전센타(센타장 서병수)및 용황의용소방대(대장 손해익), 여성대(대장 이명재), 현곡대(대장 최병호)가 태풍 피해 지역을 찿아 복구 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센타 직원을 비롯한 대원 30여명은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심각한 침수피해를 입은 현곡면 나원3리(하갑단) 마을을 찿아 뒷산에서 내려온 토사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세척하는 등 주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혼신을 다했다.

식품공장을 비롯해 10여 가구가 모여 있는 하갑단 마을은 이중 절반에 가까운 4~5가구가 크고 작은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의 피해는 심각한 상태다.

주민 김 모(여.74) 할머니는 “자식들도 멀리서 직장에 다니고 있어 공휴일이나 돼야 올 수가 있는데 그때까지 어쩌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지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해익 대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땀흘려 봉사하니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전 대원이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병수 센타장은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 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 소방관의 의무인 많큼 빠른 시일내에 피해복구가 이뤄지도록 의용소방대원들과 힘을 모아 피해지역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황의용소방대 남여 대원 60여명은 복지사각지대 위문품전달을 비롯해 산불예방활동, 긴급 재난.재해지역 지원활동 등 다양한 대민지원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현재 경주시에는 약 900여 명의 남.여 의용대원대원들이 소방관들과 함께 화재.재난.구조.구급현장에서 지원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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