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전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재확산으로 다시 한 번 어려움을 겪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열)이 발 벗고 나섰다.
26일 각 부서별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해 개인 장보기, 점심 식사, 부서 물품 구매 등 다양한 소비활동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당초 10인 이하의 소규모 단위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어 단체 방문은 최대한 삼가하고 포장이나 배달 위주의 소비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운동은 코로나19 사태의 재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시작하게 됐다고 공단 관계자는 전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열 이사장은 “이번 운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