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캠페인 펼쳐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시민사회단체, 통일캠페인 전개
시민단체의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캠페인이 주목받는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은 13일 창원에서 ‘피스디자이너 2032서울평양 캠페인’을 주최했다.
민화협 청년미래위 단체인 YSP는 이날 ‘우리나라 지도그리기’를 테마로 시민들에게 2032 하계 올림픽 지지서명 활동을 진행했다.
피스디자이너 창원팀은 부스활동을 통해 남북, 2032서울평양과 같은 해시태그를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운영했다.
나동인(창원 폴리택대 2학년) 씨는 “내가 생각했던 우리나라는 한반도라는 사실을 공감했다.”며 “남북이 하나라고 이해했기에, 힘을 모아 2032올림픽을 계기로 통일의 기반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원 영남 YSP 센터장은 “민간의 교류와 협력이 75년 정치적 모순 극복의 출발”이라고 언급하며 “피스디자이너들은 남북간 스포츠문화교류가 선행될 때 통일 분위기는 조성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취지를 덧붙였다.
YSP사무국 이건용 매니저는 “작년 5월부터 피스디자이너들은 온∙오프라인상에서 2032올림픽 유치 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이번 창원 캠페인의 전체적인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창원 시민 500여 명이 우리나라 지도그리기에 참여했고, 이중 60%는 통일을 지지하며 남북올림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며 시민들의 통일의식을 대변했다.
YSP회원 김연경 (마산대 간호학 3학년) 양은 “나의 작은 활동이 시민들의 마음에 울림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통일을 ‘우리나라 지도그리기’와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로 쉽게 이해됐다”고 말했다.
한편 YSP 피스디자이너는 “온오프라인 전국단위 연대 활동을 통해 올 한해 다양한 사회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통일운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