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행사 개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 메달 전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정병채) 주관으로 25일 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이영석 부시장,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6.25참전유공자회 임원 등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6.25전쟁 제70주년 영상물 상영, 공로패·표창패 및 감사메달 수여, 회고사, 인사말씀,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한 참전용사 전원에게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은화形 감사메달을 전수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감사메달은 6·25전쟁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주관해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순은으로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했으며, 전국 약 84,000명의 생존 6.25참전유공자에게 올해 9월까지 전달된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대상자들에게는 7월 중에 군 간부가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시에서도 국가유공자 명예선양과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