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 ‘천문’ 문화예술 특화사업 시행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장기간 비대면 상담 및 물품전달 활동을 해온 용강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지역 코로나19 신규 발생 제로 60일을 맞이해,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영석)와 문화예술 특화사업 ‘천문’을 시작했다.
‘천년을 묻다’라는 부제 아래 시행된 행사는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와 소통에 담을 쌓았던 지역 소외계층 주민(한부모가구, 의료취약가구, 지역아동센터 추천아동 등)들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답사(불국사), 계절건강강좌, 복지Q&A순으로 진행됐다.
답사 전 참석자 전원은 문진 및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도보 시 1미터 간격 유지 및 마스크 착용을 상시화해,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한 대비를 했다.
특히 특화사업 ‘천문’에 함께한 임영석 위원장은 답사 후 “매번 오는 불국사이지만, 이렇게 비워진 불국사를 보기는 처음이라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기도 했지만, 안전수칙을 잘 지킨다면 도리어 청정 관광경주를 알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생활방역의 실천을 다짐했다.
최정식 용강동장은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60일 넘도록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직은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곳 불국사에서 느낀 감동이 비단 국보와 보물 때문만이 아니라 지금껏 잘 버텨준 나와 이웃에 대한 감동이라 생각하고 부처님의 크신 자비심과 아울러 同心協力의 마음으로 지금의 위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용강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이날 특화사업과 동시에 대민홍보의 일환으로 복지서비스 알림활동도 병행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