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팥 고품질화로 농가소득 증대
수량성이 우수하고 향이 좋은 고품질 종자인 ‘아라리’를 전량 공급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경주에서 생산된 팥을 경주특산품과 연계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경주시 전역에 120㏊를 조성해 6월 8일부터 8일간 팥 재배농가와 우리농산영농조합법인과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량성이 우수하고 향이 좋은 고품질 종자인 ‘아라리’를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12월중 강원도 등 팥 주산지의 유통가격을 근거로 해 전량 수매할 계획이며,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아무리 팥 가격이 하락해도 100% 수매와 안정적인 보장된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모두 소비가 된다면 이게 바로 로컬푸드라고 하며,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판로 걱정이 없으며, 업체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원과 지역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상생효과를 기대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종 보급과 고품질 팥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