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농촌 일손 돕기’에 두 팔 걷어
경주소방서(서장 이창수) 동부여성의용소방대는 26일 서악동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어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지난 24, 25일 경주남·여의용소방대, 감포여성의용소방대는 배진석·박차양 경북도의원과 함께 사과나무 접과 및 농장 시설물 보강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진행된 농촌 일손 돕기에는 박승직 경북도의원과 동부의용소방대원이 블루베리 농장의 잡초제거 및 박스포장 등에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박승직 경북도의원은 “열일 제쳐두고 발 벗고 나서준 덕분에 농가에 한 시름 덜게 됐다”며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창수 서장은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지역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