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
‘나 하나로 또 하나의 생명을’
경주시보건소는 29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하는 심정지는 길거리나 대중교통 등의 장소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으며, 최초 심정지 목격 후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으면 뇌 기능이 점차 정지되어 생명을 잃게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습교육을 수시로 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해 정작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 경험해 보는 실습교육이 중요하다.
보건소는 심폐소생술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21일에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활동교육의 일환으로 16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문화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주민건강지원센터(현곡면 용담로 307)에서 매달 실시하는 일반인 심화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동영상 시청, 인체모형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실습교육으로 이뤄지며, 대한심폐소생술협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를 하면 선착순 25명까지 교육대상선정이 완료된다.
장세용 지역보건과장은 “평소 정확한 지식과 반복된 훈련으로 단련 되어있다면 응급상황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으므로 매년 실시하는 심폐소생술교육에 의무교육 대상자 및 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