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황용동 시부거리 마을주민 숙원 해결
국립공원 속 시부거리마을 이렇게 달라 졌어요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2019년 경주국립공원 시부거리 마을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공원사무소는 총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시부거리 마을 주민의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 및 마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시부거리 마을은 황용동의 작은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며 총 13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경주국립공원 시부거리∼토함산 탐방로 초입부이며 그동안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마을 개발에 많은 규제를 받고 있었다.
공원사무소는 마을간담회를 갖고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마을길 도막포장, 담장벽화로 마을 경관을 깔끔하게 개선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데크길 설치로 보차도 분리와 차선규제봉, 태양광 조명 등 도로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집집마다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제공해 화재 위험에 대비했으며, 방문객들에게 마을을 알릴 수 있는 랜드마크와 안내판을 설치해 마을의 브랜드가치를 높였다.
서영각 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시부거리마을 개선사업이 주민 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고 국립공원의 자원을 보전하는 파수꾼으로서 상생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국립공원에 있는 양북면 노루목마을 개선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