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심금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가곡반 회장 김경숙, 국악반 회장 장경옥)이 주관하는 제18회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 정기연주회가 20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회원 및 가족,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연주회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한 우리들에게 안식과 쉼을 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의장 등 각계 초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은 1996년 8월 13일 창단해 1996년 12월 17일 일본 나라시 제1회 연주회를 시작으로 1998년 10월 23일 경상북도 도민의 날 초청 연주회, 2006년 6월 9일 현충일 추념식 등의 연주회를 거쳐 이번 제18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연주회는 ‘태평가’, ‘경주아리랑’ 등 국악반 합창발표와 ‘경주에 오면’, ‘사랑을 위하여’ 등 가곡반 합창발표 순으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으며 실버합창단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주회는 음악을 통한 여가선용으로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노인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