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수능수험생 50% 할인
수험생을 위한 체험 ․ 힐링 콘텐츠 가득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는 14일 진행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입장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엑스포는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통해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콘텐츠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수험생들에게 선보인다.
수험생 본인은 물론 동반자 3명까지 할인이 적용 되며 성인 기준 1만2천원인 입장권을 6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미성년자는 5천원)
이번 프로모션은 신라역사와 첨단 ICT기술이 접목된 엑스포의 콘텐츠를 통해 수험생들이 역사문화와 기술발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들은 엑스포를 방문하는 수험생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호수와 울창한 숲, 억새풀 등 자연의 조화가 돋보이는 맨발 전용 둘레길 ‘비움 명상길’은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자연 속에서 느끼는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의 홀로그램과 레이저 조명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전시도 화려한 첨단 영상아트를 바탕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보문호수 주변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주타워의 전망과 이와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선덕’ 또한 수험생들이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청소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인피니티 플라잉’도 수험생들을 위한 50% 할인에 돌입한다.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적용한 액션 퍼포먼스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청소년(만18세 까지)기준으로 기존 1만2천원인 티켓 가격을 6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18세 이상의 수험생은 7천5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현장에서 예매하는 수험생 본인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한편 지난 주말인 9~10일 엑스포 문화센터 로비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프리소울 앙상블’은 오페라와 팝,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고 여성 트리오 ‘아카시아’ 밴드도 우쿨렐레 등 악기와 노래로 팝송을 재해석한 재즈 보사노바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클래식과 재즈, 플롯, 색소폰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은 24일까지 매 주말 문화센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배재혁과 재즈 싱어 김나현이 감미로운 목소리와 연주로 무대를 선보이고 아리스김의 색소폰 연주, 오카리나 공연, 프리소울 앙상블 등의 무대도 24일까지 함께 펼쳐진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지난달 11일 오픈해 오는 24일까지 신라역사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 관광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