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개최
보이진 않지만 우리의 삶은 언제나 반짝반짝
경주시는 30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자립을 위한 ‘제40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경주시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흰 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1980년 세계맹인협회(W.B.U)가 공식 제정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며, 흰 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제40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경주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도 장애인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장애인 여러분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는 현재 시각장애인 사회재활증진사업, 장애인 정보화교육, 시각장애인 노인의 집 지원사업 등의 보조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경주시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