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N·GO복지단, 장애인 가정 집수리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N·GO복지단은 29일 서면 천촌리 거동이 불편한 부부세대의 주택을 수리했다.
남편의 뇌병변장애와 아내의 청각장애로 거동이 불편하고 임시로 지어진 패널 주택은 누수로 곰팡이 얼룩이 가득해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있는 상태였지만 기초생활수급가정으로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서면 N·GO복지단은 위원들의 재능기부 및 인력지원과 십시일반으로 모은 활동자금으로 지붕 수리, 도배‧장판교체, 전기안전점검, 도색작업 등 주택을 수리함으로써 대상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박춘발 공동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함께 고민하고 지켜주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며 지역 복지사각지대 발굴 의지를 밝혔다.
임보혁 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시간과 재능, 열정을 아끼지 않는 위원들께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NGO복지단은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별칭으로 이웃(Neighbors)을 살피고(Go) 알리고(Go) 보살피고(Go) 라는 이니셜의 조합이며, 임보혁 서면장과 박춘발 주민자치위원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회원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주택청소 및 유품정리사업과 대구카톨릭대학교와 연계한 돋보기 지원 사업을 통해 돋보기가 필요하신 300여 명에게 돋보기를 지원하고 경주시 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건강상담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