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의 따뜻한 이웃돕기
경주시는 11일 경주향교(전교 이상필)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312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주향교는 서구문화로 상실되어 가는 전통윤리가치관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예절․한복입기․전통혼례․국궁․투호놀이 등 체험프로그램과 사자소학․명심보감․한글서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석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주유림의 뜻을 모아 십시일반 모금해 전달했다.
이상필 전교는 “작은 성금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경주유림과 향교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을 위해 베풀고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문화를 위해 앞장서 달라”며 인사를 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