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기업들, 성금 전달

7. ㈜일진베어링, ㈜동우SNJ(대표 김성현) 어려운 이웃에 현금 300만원 지정기탁

경주지역 중견기업인 ㈜일진베어링(대표이사 하정환)과 ㈜동우SNJ(대표 김성현)의 훈훈한 이야기가 들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일진베어링과 동우SNJ는 7일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의 치료비용에 써 달라며 각각 현금 100만 원과 2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대상자는 40대 초반 기초생활수급자로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지체장애가 심해 모르핀 성분의 주사를 계속 맞게 됐고, 이에 잇몸이 손상되어 뼈 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치료를 받아야 하나 비용 때문에 받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정환 일진베어링, 김성현 동우SNJ 대표는 “우리의 작은 도움이 그 분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런 주변에 사정이 딱하신 분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다양한 복지연계 사업을 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남미경 복지정책과장은 “도움이 절실한 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이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두 회사의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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