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오페라 토크 콘서트 ‘나쁜 여자’
오페라 속 여인들을 주제로 한 사랑 이야기
경주문화재단과 한수원이 진행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 여덟 번째 시리즈인 오페라 토크 콘서트 ‘나쁜 여자’가 오는 8월 30일(금)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나쁜 여자’는 입담의 귀재들이 펼치는 오페라 토크 콘서트로, 예능 ‘강적들’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통쾌한 진행을 보여준 방송인 김성경과 미모와 언어적 센스를 장착한 개그우먼 김지민이 메인 MC로 여자들의 솔직한 토크를 풀어간다.
거기에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연주와 토크, 본업은 의사이지만 오페라 칼럼니스트로 더 유명한 유정우 박사의 재치 있는 해설을 더 하며, 관객들과 함께 누가 나쁜 여자인지, 누가 나쁜 남자인지를 오페라 속 여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함께 공감하고 생각하고 즐기며 이 시대 남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들을 찾아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카르멘, 투란도트, 리골레토, 라 보엠 등 유명 오페라 여주인공들의 속이야기, 오페라가 만들어진 비하인드 등을 통하여 작품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하며, 박종훈과 그의 아내 치하루 아이자와와, 메조 소프라노 김순희, 소프라노 김민지 등의 실력파 연주자들을 통해 듣는 각 작품의 아리아는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또한, 라이브 연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오페라 공연 실황 등, 다양한 콘텐츠 구성으로 오페라 마니아와 입문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의 티켓 오픈은 8월 1일 (목) 오전 10시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의 가격은 R석 50,000원, S석 40,000원이며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0,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