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선도이웃애복지단(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지난 22일 지역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물품 및 후원금 등 다양한 형태의 복지자원을 기부해 사랑을 전달하는 가게를 ‘우리 동네 나눔 가게’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선도동의 나눔 가게는 ‘맘스터치 경주충효점’의 이웃사랑 실천으로부터 시작됐다. 올해 초 맘스터치 경주충효점(대표 김은옥)은 지역 식사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선도동 맞춤형복지팀에 기부의사를 밝혔고, 매월 8가구에 상품권을 제공하며 온정을 전달해 왔다. 이러한 기부는 식사해결이 어려웠던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 및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평소 지역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밀면시대’ 와 ‘에덴동산’이 정기적인 현금후원 의사를 밝히고 기부활동을 이어옴에 따라 선도동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업체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리동네 나눔가게’ 현판을 부착하는 행사를 했다.
맘스터치 충효점 김은옥 대표는 “작은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상품권을 기부했는데, 이렇게 나눔 가게 현판까지 받게 되어 부끄럽다”며 “이러한 나눔 문화가 확산해 더 따뜻한 동네가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선도이웃애복지단 서기봉 위원장은 “‘우리동네 나눔가게’는 지역의 업체가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한 만큼 앞으로 많은 업체가 참여해 더욱더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선도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만대 선도동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준 ‘우리동네 나눔가게’에 감사드린다. 선도동에서도 따뜻한 나눔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다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