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2019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누구나 언제나 즐기는 엑스포, 종합문화테마파크 부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문화엑스포는 26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조선일보 선정 2019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종합문화테마파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발굴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수기업·단체를 표창하기 위해 제정됐다.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만족도 등 소비자조사는 물론 각계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브랜드 경영전략, 경쟁력, 성장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문화엑스포는 1998년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로 시작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까지 9회(국내 6회·해외 3회)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우리나라 대표 문화브랜드로 성장해왔다.
그동안 415개국(누적)에서 8만4천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으며 누적관람객만 2천80만 명이 넘는다.
특히 56만㎡에 이르는 엑스포 공원은 엑스포 기간 외에도 매년 상시 개장을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종합문화테마파크’로 사랑받고 있다.
엑스포 공원은 우리나라 대표 종합관광휴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경주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 고품격 문화공간이자 포토존으로 유명한 솔거미술관 등이 큰 인기다.
사계절 ‘누구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엑스포’를 위해 기획한 ‘5월 봄축제’에는 넌버벌 공연과 체험행사에 5만2천여명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고 오는 7월 27일부터 한달간 ‘여름 풀(Pool) 축제’를 개최해 시원한 물놀이와 화끈한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연다.
열 번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엑스포만의 특별한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과 최첨단 ICT를 기반으로 한 실감·참여·학습·힐링 콘텐츠를 망라해 엑스포공원을 고품격 테마파크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류희림 사무총장은 “이번 수상은 엑스포가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역사와 가치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늘리고 시즌별 이벤트와 엑스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관람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