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과 첨성로변 봄꽃으로 장식
황리단길 공한지에 꽃길 조성
경주시 황남동은 지난 29일 ‘아름다운 황남동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황리단길 내 4개소 공한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형형색색의 팬지와 오렌지색 금잔화 등 봄꽃 16,000여 본을 식재했다.
또한, 황남동 행정복지센터 앞과 경주시의 관문인 첨성로를 따라 가로변에 300여 개의 걸이식 화분을 설치했으며, 팬지와 미니팬지, 샛노란 마가렛 등을 식재함으로써 개화가 시작된 벚꽃과 어우러져 봄의 향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4월 3일부터 7일까지 펼쳐지는 벚꽃축제와 6일 개최되는 벚꽃마라톤 등 다양한 축제기간 동안 황리단길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거리와 봄 풍경을 보여주게 된다.
안중식 황남동장은 “봄꽃 식재를 시작으로 황남동 관광지 도로변과 황리단길을 수시로 확인해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황남동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