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

1. 주낙영 경주시장이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1.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경주시는 22일 오전 10시 경주역 광장에서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군부대,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추모사, 헌시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본 행사를 통해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뜻을 기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행사장 옆에는 안보의식을 다짐하는 관련 사진이 함께 전시되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서해수호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범국민 안보의식을 북돋우며,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는 날이다.

주낙영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의 풍요와 행복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이 남긴 값진 유산”임을 강조하고, “국민의 하나 된 힘으로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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