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야간진료센터 현판 제막식

동국대 경주병원과 응급실 연계, 전문 의료인 12명 교대 근무

2.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현판 제막식 (1) 2.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현판 제막식 (2)

경주시는 3월 1일 오전 9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하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시작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 날 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장,  최덕규·서선자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 나득영 병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경주시가 전문 의료인 12명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응급실 및 소아청소년과)에서 야간 및 공․휴일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4명) 및 전담 간호사(8명)를 특별 채용 후 교대근무로 상주해 진료하는 것으로 이번 현판 제막식과 동시에 진료를 개시한다.

행사에 참석한 주낙영 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경주시 영유아 응급의료 환경개선을 위해 힘써 주신 관계자분들과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서서 시민들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건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득영 병원장은 “우리병원이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들이 병원에 주신 믿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갑자기 아플 때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얼마간의 예산을 투자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의료공백을 없애고 난 후 출산장려를 하는 것이 순서라는 점을 생각하면 중소도시 지자체장이 지금 가장 발 벗고 나서야 할 일이 바로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 체계를 확보하는 일일 것이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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