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바닷가 쓰레기 일제정비
경주시가 21일 새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감포 송대말, 양북 문무대왕수중릉, 양남 주상절리 등 비롯한 동해바다 연안 바닷가 일원에서 낚시객 쓰레기 일제정비를 실시해 폐어구와 생활쓰레기 3톤 가량을 수거했다.
이날 일제정비는 낚시 레저인구 증가에 따라 낚시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바닷가가 몸살을 앓고 있어, 지역 자생단체들과 합동으로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캠페인과 함께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한 바닷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해를 앞두고 동해바다를 찾는 수많은 해맞이객들에게 청정 해양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 의미도 있었다.
특히 관련부서인 해양수산과 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감포항 일대와 남방파제 공원 일대에서 일제 정비와 함께 낚시객 대상 쓰레기투기 금지 캠페인을 벌이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서 모범을 보였다.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일제정비 및 캠페인 활동에 참여해준 지역민간단체와 읍면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낚시객들의 자발적인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쓰레기 투기 단속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깨끗한 경주 바닷가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