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서 호국영령추모제 열려

호국영령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4. 경주 충혼탑서 제16회 호국영령추모제 열려 (2)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강익수)는 25일 경주 충혼탑에서 ‘제16회 호국영령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300여명의 유족과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의 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호국영령추모제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상북도지부 주최로 해마다 시군에서 거행되고 있으며, 전몰군경유족회 경주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념사, 헌시낭송, 살풀이 춤, 제례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강익수 지회장의 ‘당신이 조국입니다.’라는 헌시 낭독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유정 교수의 살풀이춤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국민들 가슴 속 깊이 인식 승화되어 나가길 기원했다.

남미경 복지정책과장은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깊이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전몰군경유가족과 국가유공자들이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예우강화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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