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동 맞춤형복지팀 통합사례관리가구 성과
어르신의 남은 삶도 꼼꼼하게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은 22일 홀몸어르신 집수리에서 밑반찬서비스, 물품 지원, 국민기초생활수급 자격 취득 등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통합사례관리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7월 월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생계곤란과 주택 노후화로 누수와 붕괴의 위험 속에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발굴했다.
우선 공영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 의뢰해 매주 1회 밑반찬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기초연금만으로 생계비가 부족한 어르신에게 국민기초생활수급자격을 취득케 해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세탁기 등 생활용품도 지원했다.
지난 20일에는 경주집수리봉사회(회장 박종배)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비가 새던 지붕과 붕괴된 천정을 수리하고, 오래된 벽지를 새로 도배하는 등 주거환경을 정비해 안락한 공간을 마련해 줬다.
박종배 경주집수리봉사회장은 “노후 된 집수리로 어르신이 쾌적한 주택에서 지내실수 있게 되어 보람된 하루였다.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더불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민관이 협력한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맞춤형복지팀의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월성동은 최근에 모녀자살사건이나 부자 고독사처럼 생활이 어렵지만 복지정보가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에 돌입했다.
복지사각지대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경로당과 주민센터에 설치된 ‘이웃 愛 우체통’에 사연을 적거나, 월성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054-779-8417)으로 신고하면 된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