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태풍피해 철저대비
신라문화재 야외행사5~6일 휴장, 7일 재개장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 새벽부터 7일 오전까지 남해안 일대를 지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안전과 태풍대비를 위해 신라문화재행사를 5~6일은 휴장하고 7일에 재개장된다.
지난 4일 경주시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각실국장및 신라문화재행사 총괄을 맡은 최해열 문화예술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관리 긴급대책 회의를 한 후 대비책을 마련했으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5일 휴장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제46회 신라문화재 행사중 실내에서 진행되는 신라음식경연대회, 신라문화재 학술대회, 신라미술대전 등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신라문화재를 추진 중인 문화예술과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교 및 각 부스 결박상태를 점검, 철거하는 작업을 하고 전기를 차단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행사는 안전이 담보돼야 하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 단체는 물론 관련 부서에서도 사전대비에 철저히 하고 있다”며 태풍이 지나간 뒤 축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등 사후 대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행사장 점검도 철저히 하고, 강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시설 붕괴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농축수산 시설, 배수펌프장, 우수관로에 대한 사전 점검하고 태풍에 대비한 신속한 현장대응 및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고 했다.
또한 시는 6일 오전7시경에도 태풍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처 상황을 거듭 점검할 계획이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