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이지은 작가 전시 개막

현실과 비현실 속에 존재하는 상념을 표현한 회화작품

표지(재)경주문화재단은 지역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다섯 번째 주자, ‘이지은’ 작가 전시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지하1층)에서 21일 개막한다. 이지은은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 에 선정된 최연소 20대 작가로 인체를 그린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자매처럼 지낸 이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한 줌이 되어버린 육체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고 한다. 출품작 〈꿈에…〉는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을 ‘꿈’이란 환상으로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살아있는 인체인지, 존재하지 않는 조각상인지 모호한 경계에서 붉은 천이 현실과 꿈, 비현실을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이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은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 오후 5시부터 알천미술관 갤러리달(B1)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여섯 번째로 자연을 화폭에 담아내는 문애자 작가의 전시가 10월 2일부터 이어진다.

한편 ‘경주작가릴레이전’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2013년에 처음 기획된 6년차 행사로, 올해는 작년 11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7명의 작가가 12월 23일까지 릴레이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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