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교육

7. 경주시 찾아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1)경주시 보건소는 최근 몇년새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병 선제적 차단을 위해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동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의학실습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 3일간 안강읍 소재 경로당 60개소를 방문해 841명의 어르신들에게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함께 구토, 설차, 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2013년 이후 환자가 매년 증가해 이 기간 경북도 내 발병환자는 625명, 사망자는 134명으로 치명율 21.4%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다만 진드기에 물린 후 모두 감염되는 것이 아닌 만큼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구토 등의 임상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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