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 대회 열려
경주시는 지난 10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영유아 건강을 위한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 실천율 향상을 위한 ‘제1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내 거주하는 생후 4∼6개월의 모유 수유아 100명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했는데, 대회 참가 아기들은 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온라인 내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심사는 소아청소년과전문의, 아동간호학교수, 모성간호학교수, 모유수유전문가 등 12명의 전문가 심사위원이 성장․발달․신체검사, 모유지식, 엄마와 아기의 애착정도 등을 심사해 본상과 특별상 수상자를 선발하고 상장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심사 결과 으뜸상에는 최지훈 아기(경주, 6개월)와 버금상은 이상현 아기(경주, 5개월)가 수상했다. 이외에 보람상 6명, 희망상 9명, 사랑상 12명, 특별상 18명 등 총 47명이 수상했다.
또한, 행사 당일 부모들을 위한 아기 건강상태 체크 코너, 육아 및 모유수유 상담코너, 모자보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동참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아트, 기념사진 코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모유수유는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건강한 교감과 애착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모유수유 실천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여 모자보건 건강증진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