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 사랑의 봉사단, 이웃사랑 실천
경주시 월성동주민센터(동장 최정화)는 지난 6일 경주농협 소속 ‘사랑의 봉사단’ 월성동 회원 5명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노인 5가구와 경로당 6개소를 방문해 102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과일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문했다고 밝혔다.
2007년에 20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사랑의 봉사단은 매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 달에도 경주농협에서 지원한 쌀, 반찬, 과일, 음료수 등 6만원 상당의 물품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경로당 6개소에 수박, 떡, 커피, 사탕, 화장지 등 생필품 12만원 상당을 각각 지원했다.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기도 한 권남출 회원은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더 도와 드리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반갑게 받아 주셔서 오히려 미안한 마음과 함께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며, 더불어 함께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