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듬마을서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동검진
주민건강 증진 앞장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포항의료원은 지난 3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북군동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과 건강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검진에서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혈압, 혈당,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x-ray,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상담을 통한 맞춤형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어서 4일에는 불국동 시래경로당과 보덕동 북군경로당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와 연계해 전기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장마철을 대비해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습도가 높아지는 하절기에 특히 전기 누전과 전기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기에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에 점검 의뢰해, 경로당과 가구를 직접 방문해 누전차단기의 동작상태와 전기배선상태, 접지저항 측정 등을 중점으로 안전점검 전반에 걸쳐 면밀히 점검했다.
긴급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보수했고, 점검결과 보완과 개선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해 경로당 이용과 가정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으로 의료에 취약한 지역주민들이 멀리까지 가지 않고 건강을 확인이 가능토록 돕고 건강 불평등 해소 및 예방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가정 및 경로당이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