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찾아 안락한 주거공간 만들기

주거환경 개선으로 심리적 안정

2. 황성동 맞춤형복지팀, 독거노인 찾아 안락한 주거공간 만들기 (1)황성동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0일 자원봉사단체들과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독거노인 가정에 청소와 집수리를 지원하며, 안락한 주거 공간 만들기에 온 힘을 모았다.

이웃주민의 신고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된 독거노인 김 씨는,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쓰레기가 가득하고 벽체와 지붕이 곧 무너질 듯한 집에서 거주하는 등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맞춤형복지팀는 (사)장애인부모회행복더하기봉사단(회장 차유진)에 도움을 요청, 우선 8일 회원 10명이 김 씨의 집을 방문해 청소차 한 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안 곳곳을 세척해 청결한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10일 사랑한스푼 집수리봉사단(단장 한대기)의 도움으로 곧 무너질 듯한 벽체와 지붕 등을 수리하여 김 씨의 주거환경에 대한 걱정을 덜어줬다.

행복더하기 봉사단은 장애자녀를 둔 부모로 이루어진 자조모임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사랑한스푼 집수리봉사단은 2013년 창단 이래 매월 1가구 집수리와 매주 독거노인 밑반찬 전달 및 회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휴일을 정해 재능기부 및 노력봉사를 해오며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독거노인 김 씨는 한층 안락해진 새 집 같은 공간을 보며, “많은 이웃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집안이 깨끗해지니 우울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다시 힘이 난다.”며 감사를 표했다.

류영락 황성동장은 “두 자원봉사단체의 헌신적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환경에 있으나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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