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인지강화 위한 치매예방교실 운영
운동과 음악 등 통해 치매환자 인지능력 개선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부터 경증치매환자 인지강화를 위한 `봄비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에 걸쳐 3시간씩 총 24회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운동과 음악, 미술, 회상치료, 현실인식훈련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능력 개선,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7일(목)부터 다음달 26일(목)까지는 치매가족지원사업‘헤아림’가족교실을 8주간 프로그램실에서 지역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헤아림’가족교실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고, 돌봄의 지혜와 정보를 제공하는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이다.
오는 20일(수)부터 9월 12일(수)까지는 12주에 걸쳐‘단비 쉼터 치매인지강화교실’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체조 및 인지능력 강화 프로그램인 두근두근 뇌운동을 운영한다.
또한 8일부터 관내 경로당 일원(건천1리)에서는 12주간 주1회 치매예방체조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인‘이슬비 쉼터 치매 예방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치매 환자의 증가로 인해 보호자들의 부담과 그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보건소에서 체계적으로 안심센터를 운영해 경주시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