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천동주민센터 준공
지상4층 규모, 민원 행정과 주민 자치 복합 공간
경주시 동천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천동주민센터가 신축 준공됐다.
23일 신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동천동주민센터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과 시도의원, 박서규 동천동주민센터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사회기관단체 및 주민 5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신청사 완공을 축하했다.
이 날 준공식은 풍물패 길놀이,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팀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테이프커팅, 내부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서규 주민센터추진위원장은 “지난 2012년 신축 결정 이후 추진과정에 애로사항도 많았으나 완공된 센터를 보니 벅차고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자치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함께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존 주민센터는 1987년에 건립되어 노후화와 주차 및 부속시설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인내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인 주민센터가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함께 주민들이 주도하는 소통과 문화, 복지의 요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이 문을 연 동천동주민센터는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부지면적 1,853㎡에 지상 4층, 연면적 2,703㎡ 규모로, 1층은 주민센터, 2층과 3층은 주민자치센터, 4층에는 회의실이 자리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센터 신축이 완성된 만큼 소통과 공감의 열린 청사로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