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안보상황 보고, 통합방위태세 확립방안 논의
경주시는 13일 2018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회의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민관군경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협의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지원본부의 운영과 북한의 대남도발 전망 및 군사대비태세 방향에 중점을 두고, 각 기관별 안보상황 보고와 통합방위태세 확립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북한이 과거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통해 긴장분위기를 고조시켜왔던 것에 반해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속내를 파악하기 힘든 만큼 국가적 비상사태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지역의 안전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양식 의장은 “지역안보가 튼튼해야 시민의 안정된 삶도 영위할 수 있다.”라며, “경주시는 월성원자력본부와 풍산안강사업장 등 국가중요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서 후방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엄중한 안보시기에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의 안보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