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회 화백포럼 ‘윤형주의 노래와 이야기’ 성료
히트곡과 CM송 들려주며 옛 향수와 함께 잔잔한 감동 선사
경주시는 24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새해 첫 화백포럼을 활짝 열었다.
제137회 화백포럼은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노래를 통해 7080 포크송세대를 이끌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이자 한빛기획 대표인 윤형주 씨가 ‘윤형주의 노래와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윤형주 씨는 통기타 문화 50주년이 되는 2018년을 맞아 통기타문화의 형성배경에 대한 설명과 세시봉 친구들과의 만남과 창작활동, 직접 작곡·작사한 ‘조개껍질 묶어’, ‘두 개의 작은 별’, ‘우리들의 이야기’, ‘어제 내린 비’ 등 주옥같은 곡들의 배경을 설명하며 옛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면서 감상에 젖게 만들었다.
특히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히트곡과 함께 지난 42년간 제작한 1,400곡의 CM송 중 대표적인 곡들을 소개하며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윤형주 씨의 육촌지간인 윤동주 시인에 관한 이야기와 ‘별 헤는 밤’ 시 낭송, 지난 42년간 제작한 1,400곡 CM송 중 대표적 작품들 소개, 자녀교육과 건강한 리더십, 바람직한 가정과 가족의 모습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마지막으로 관광도시 경주시민의 행복한 도시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시 관계자는 “윤형주 대표의 아름다운 음악이야기와 함께 시민들에게 음악에 대한 향수와 아련한 그리움,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해,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감미로운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에서는 올 한해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수렴해 ‘함께하여 도약하는 경주’라는 주제로 화백포럼을 실시해, 유명 강사들의 다양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효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