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기구(OWHC-AP) 청소년연합회 어깨동무캠프
역사탐방과 세계유산 홍보
경주시가 세계유산의 보전과 관리의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어울림 한마당인 ‘제3회 세계유산도시기구(OWHC-AP) 청소년 연합회 어깨동무캠프’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경주 보문단지 내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렸다.
세계유산도시기구(OWHC-AP) 청소년 연합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회원도시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교내 동아리 모임으로써, 역사·문화탐방과 세계유산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유산 보호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와 더불어 열리는 어깨동무캠프는 8개 도시, 10개 학교, 2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가학생들은 첫날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개막식에 기수단으로 참여하여 국제회의 무대를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세계총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유스포럼에 참여하여 ‘우리가 만드는 세계유산도시’를 주제로 한 핸드페인팅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번 참가학생들의 작품은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메인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여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본 송효섭 경주고등학교 선생님은 “세계총회와 어깨동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유산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경주시와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에 감사한다.”며 이번 캠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철구 부시장은 “청소년들이 세계유산과 관련하여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어깨동무캠프를 주최했으며, 세계유산이라는 공통의 관심을 가진 차세대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뜻 깊은 만남의 장이 될 수 있어 뜻 깊다.”라며, “이 캠프를 계기로 참가학생들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기 바라고, 나아가 학교 및 지역간의 교류로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