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업대학, 121명 입학…농업 전문인력 육성 ‘박차’

오는 10월까지 3개 과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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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시장 “농업인 스스로 역량을 키워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의 토대 되도록 돕겠다”

경주시가 지역 전문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2024년도 경주농업대학을 운영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5일 오후 2시 센터 내 농업인회관에서 제18회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는 교육생을 포함해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김형철 경주농어업회의소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학사소개를 시작으로 학사보고,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업대학 수강인원은 △귀농귀촌 45명 △치유농업 40명 △사과 36명 등 3개 과정 총 121명이다.

올해 교육생 중 최연소 입학생은 귀농귀총 과정 박보성(23.여)씨며, 최고령 입학생은 사과 과정 임영준(77)씨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은 올 10월까지 과정별 약 24회, 100~110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분야를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되며, 이론.실습교육, 현장학습, 사례발표 등 다양한 형태로 실시된다.

또한 우수농장과 기관을 체험.견학해 교육생들의 견문을 넓혀 창의적인 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주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 개설된 이래 지난해까지 59개 과정, 238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내 전문농업인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과정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귀농귀촌 과정 수강생들은 1년 간 지역 농업 전반에 대해 배우고, 현명한 작목 선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농업대학이 지역 농업인 스스로 역량을 키워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올해 신설한 치유농업과 사과 과정을 통해 지식과 기술에 기반을 둔 농업대전환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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