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스마트폰 사진 전시회 개최

지역 6곳에서 작품 30여점 차례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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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이달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스마트폰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5월 두 달 간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점의 외국인 근로자 일상 사진을 지역 6곳의 장소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상담카페 너는 봄(6.10~7.9)을 시작으로 경주시청 민원실(7.10~7.14), 카페 경쥬르(7.17~8.18), 외동 소통문화센터(8.21~9.22), 카페원더(9.25~10.27), 마지막으로 경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11.1~11.30)에서 전시회를 마무리 하게 된다.

이날 전시회 기념식에는 최중헌 지원센터장과 사진의 주인공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작 시상과 전시기념 행사를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근로자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일상 모습을 공유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낯설지만 익숙한 사람들,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일상 속을 들여다보며 위로 보다는 사려 깊은 덤덤함으로 함께하길 바라는 지원센터의 의도도 담겨있다.

박달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의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 노동, 법률 등의 상담을 지원해 오고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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