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야외방탈출 게임 개발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기획, 발굴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민간기업과 협업으로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게임형 체험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오는 9월 실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새 콘텐츠는 초대형 야외 방탈출게임(악적:죽음을 부르는 유물(가제))으로, 공원 방문객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공원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악적:죽음을 부르는 유물’ 게임은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야외 방탈출 개발 전문기업 플레이더월드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개발에 들어갔다.
야외 방탈출 콘텐츠 개발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는 비대면 야외 체험 프로그램으로 2-3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젊은 이미지를 부여하고 공원 활성화 및 관람객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 게임은 스마트폰으로 공원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접속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참여 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에 접속하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펼쳐질 모험 이야기가 웹툰 형식으로 소개되며, 실제 공원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주요 지점을 이동하고, 단서를 해결하면 다음 단서가 제시되는 방식이다.
게임 스토리를 따라 공원 내 지형·지물을 이용한 미션해결, 힌트 획득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체험, 디지털 기술과 장소가 주는 현장감 등이 조화를 이루며 게임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이사는 “이번 방탈출 게임 콘텐츠 개발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며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원하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제작하는 만큼 온‧오프라인으로 큰 반응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개발자 플레이더월드는 기존 SNS 웹툰, 메타버스 플렛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고 현실 공간에 스토리를 입혀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생산하는 업체로 대표적인 콘텐츠로 백투더정동, 미래연구소, 영웅들 등이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