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

영화관람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경주엑스대공원 직원들이 26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성동시장에서 설명절 맞이 장보기를 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6일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명절 기간 이동 자제 분위기로 또다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돕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했다.

이날 오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부서별로 3~5명씩 분산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구입 등 장보기를 진행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020년부터 불국사상사시장, 중앙시장, 성동시장, 불국사공설시장 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시장이용과 물품구매 등 소비촉진에 나서고, 시장 상인들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공원 이용요금 할인하는 등 지역경제 부양을 위한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장보기 행사 후에는 코로나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긴 보문단지 내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은 지난해부터 매월 추진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시설을 관람하며 직원들의 문화소양을 키우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매월 “장보기 행사와 문화가 있는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밀착행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급증하며 지역상권이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민의 관심으로 지난해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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