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미래교육지구, 자전거 문화유적탐방
신라복 입고 황룡사지를 걸어보아요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원)은 16일 3층 대회의실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경주미래교육지구 2021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 4차 탐방을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탐방단, 경주미래교육지구 마을교사, 경주교육청 이음 학교지원센터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단은 2021년 경주미래교육지구 특화사업 중 하나로 경주 지역의 신라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역사적 안목을 기르고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기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4차 탐방은 ‘삼국통일의 기상을 오늘에 이어받아’라는 주제로 내물왕릉→헌강왕릉→서출지→통일전→남산탑곡마애불상군→월정교 등 역사유적지 총7곳, 20.65km를 자전거를 타고 탐방할 계획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자료화면을 보면서 탐방단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재 해설을 듣고 문화재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라복을 입어보고, 주령구등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에 참여한 후 황룡사 역사문화관 내 3D영상체험관을 관람하는 등 신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서모 학생은‘비가 와서 자전거를 탈 수 없어 할 수 없어 아쉬웠으나 신라복을 입고, 황룡사역사문화관을 견학하고 나니 경주가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인환 교육지원과장은“우천으로 자전거를 탈 수 없어 아쉽지만, 신라를 알아가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마을교육공동체로 결합해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