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2021 백두포럼’ 경주에서 개최

기후 변화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화 등 대응 논의

2-2.중소기업중앙회 ‘2021 백두포럼’ 경주에서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일~13일 라한 셀렉트 경주에서 ‘2021 백두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12번째를 맞는 백두포럼은 중소기업 대표 글로벌 포럼으로 중소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는 국내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환경 변화와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기후 변화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화 등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 통상환경’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특강에서 “주요국에서 탄소중립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만큼 우리 중소기업들도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이번 포럼의 주제인 ‘글로벌 환경 변화와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개막식이 열린 13일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축사에서 “2021 백두포럼이 경주에서 개최된 걸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는 중소기업의 생존과 발전이 곧 경주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학 기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