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전통시장 ‘점검의 날’ 운영

[20210322] 점포 점검의 날 사진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가 봄철 화재예방대책으로 지역 전통시장의 화재안전관리를 위해「점포 점검의 날」을 오는 5월까지 운영한다.

최근 5년간 경북 도내 전통시장은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해 7900여만원의 재산피해와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각각 5건, 기계적 요인 2건, 기타 1건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은 다수의 점포에서 전기‧가스를 취급함은 물론 섬유 등 가연성 물질을 판매하는 매장이 입점하고 있어 화재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또한 복잡한 미로‧통로식 구조로 이뤄져 있어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경주소방서는 지역 18개의 전통시장에 대해 월 1회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함으로써 ▲자율안전점검표 배부를 통한 상인 주도적 안전점검 문화 조성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안전컨설팅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화재위험 전자기기 주변 위험요소 제거 등의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소방서와 상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하여 화재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나아가 점포 관계인의 화재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일상 속의 관심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안전한 경주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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