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전개…물품 구입해 복지시설 기탁
경주시는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오후 지역 내 대표적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주 시장은 이날 건어물, 떡, 유과, 과일, 반찬 등을 직접 구입하며 설 명절 경기 점검에 나섰다.
이날 장보기 행사로 구입한 물품은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도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0% 이상 저렴하다”며 “이처럼 동네 시장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이용 편의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올 설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2021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청 주관 행사는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그 외 사업소와 읍면동 등지는 오는 10일까지 2~3명씩 분산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모든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을 감안해 지역 대표적 상점가인 경주중심상가·봉황중심상가 등 도심상가와 황성상점가·동천시장 등 골목상가에서도 장보기 행사도 펼친다.
특히 경주시는 설을 맞아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월 한 달간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액을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인센티브는 사용액의 10%이므로 2월 중 최대 50만원을 사용하면 인센티브로 5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또 2월에는 전통시장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 판매된다. 농협은행을 비롯해 대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등 주요 금융기관에서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