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
2021년 첫 기획공연, ‘소’의 해, 희‘망’을 나누는 온라인 신년음악회
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 이하 재단)이 경주예술의전당의 2021년 첫 기획공연으로,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민에게,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용으로 제작해,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약 90분간 ‘경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예술인을 한 스테이지 당 다섯 명 이하의 소규모 팀으로 선별해, 출연진 간에도 밀집도를 낮추어 진행한다.
출연진은 클래식 현악 팀 ‘라파스트링 앙상블’, 여성 4인조 ‘팝페라 솔라즈’, 클래식 기타리스트 ‘곽진규’, 어쿠스틱 밴드 ‘하늘호’, 퓨전 국악 그룹 ‘새라온’ 등 모두 지난해 재단에서 진행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경주 예술인으로, 최근 3년가량의 실적이 검증된 전문 예술인들이다. 이들은 각기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 신년맞이에 어울리는 곡과 시민 신청곡을 들려주고, 시청자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하는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시민 신청곡은 소의 해를 맞아 함께 나누고 싶은 희망 사연과 함께 1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SNS와 담당자 E-MAIL(ajj211@gjfac.or.kr)로 접수받는다. 선정된 사연과 신청곡은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에서 공개하며, 선정 축하 선물 역시 접촉의 최소화를 위해 배송과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증정한다.
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예회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시스템과 상생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지역 예술의 아카이빙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그 역할이 중요해지는 문화·예술의 무형적 가치와 더 나아가 일자리, 콘텐츠, 기반 자산 등 실질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는 경주예술의전당 특별 기획공연으로, 컴퓨터 또는 모바일 등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추후 ‘언제나’ 2021년을 맞던 ‘소망’을 돌아보고, 지역 예술인의 뛰어난 연주를 다시 볼 수 있게 클립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대표번호(1588-4925)와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가능하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