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휴게 주유소, 연탄 500장 전달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인 건천휴게소와 주유소 직원들은 17일 겨울철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 500장을 배달했다.
건천 휴게소(대표 조붕곤)는 2013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건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연탄배달 봉사를 비롯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휴게소와 주유소 직원들은 추운 날씨속에서도 건천 지역의 정부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 2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조붕곤 대표는 “작은 정성이나마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했으며,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병성 건천읍장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는 준 건천휴게소 직원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천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76km(부산방향)에 있는 휴게소로 35명의 직원으로 편의시설로는 내 고장 특산물 코너, 편의점, 종합안내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평가에서 1등급인 최우수 휴게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양대 기자